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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360 엘리트’ 고장·소음 해결됐나

최종수정 2007.06.13 09:47 기사입력 2007.06.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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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12일 한국에서 공개한 Xbox360 엘리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콘솔 게임기 ‘Xbox36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Xbox360 엘리트’를 공개했지만 전 모델에서 지적됐던 소음과 고장 문제가 얼마나 해결이 됐는지를 밝히지 않아 경쟁사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PS3)’에 대응하기 위한 졸속작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MS는 12일 소니의 PS3 국내 출시일보다 3일 앞서 차기작 Xbox360 엘리트를 공개했다. 

Xbox360 엘리트는 기존 Xbox360과 비교할 때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새로 탑재해 무손실의 디지털 음악과 영상을 하나의 선을 통해 송출하도록 했으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도 기존 30기가바이트(GB)에서 고화질TV(HDTV)쇼와 영화를 넉넉히 저장할 수 있는 120GB로 4배 확대했다.

 
게이머들은 그러나 Xbox360 엘리트의 개선된 성능보다 기존 Xbox360에서 제기했던 고장율과 소음, 발열 문제가 얼마나 개선됐는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게임기 3종의 소음비교. Xbox360의 소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클리앙)
Xbox360을 구입했던 게이머들은 무리한 설계로 인해 사용자 5명 중 한 명꼴로 고장을 일으키는 등 너무 높은 고장율에 불만을 터뜨려왔다. 이들은 또한 발열과 소음이 심각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 한국MS는 Xbox360엘리트 발표 기자간담회서는 엘리트의 고장율이 얼마나 낮춰졌는지, 발열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Xbox360엘리트도 전작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또한 PS3에 너무 집착해 충분한 개발 기간을 거치지 않고 무리하게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향후 발생될 문제점을 고려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Xbox360을 구입했던 한 게이머는 “그래픽 성능 때문에 Xbox360 프리미엄 시스템을 구입했지만 소음 문제가 너무 심각해 다시 팔아치웠다”면서 “Xbox360 엘리트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사용자들의 매력을 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윤정 기자 you@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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