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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의 무대, 오크몬트

최종수정 2011.08.06 17:47 기사입력 2007.06.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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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바라본 오크몬트골프장. 최경주가 13일 연습라운드 도중 티 샷을 하고 있다. 오크몬트(美 펜실베니아주)=AFP연합

그린 주위를 에워싼 깊은 벙커와 러프. 그리고 급경사와 빠른 그린.

107번째를 맞는 '메이저 중의 메이저' US오픈의 격전지 오크몬트골프장(파70ㆍ7230야드)은 그동안 US오픈이 7차례((1927, 1935, 1953, 1962, 1973, 1983, 1994년)나 열린 유서깊은 코스이다. 이번이 이 대회 최다 개최인 8번째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에 자리잡고 있는 이 골프장은 미국내 100대 코스 가운데서도 '톱 5'에 이름을 올릴만큼 명코스로 소문나 있다. 톰 파지오가 지난해 코스 리노베이션에 나서면서 선수들에게는 그러나 더욱 가혹해졌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 빅스타들의 장거리포에 대비해 먼저 그린을 천연의 요새로 만들어놓았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이 단순한 '그린과의 전쟁'이라면 오크몬트는 그린에 오르기 이전부터 곳곳에 벙커와 해저드 등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셈이다.

오크몬트의 페어웨이는 일단 폭이 26야드에 불과할 정도로 좁다. 이때문에 티 샷의 정확도는 기본이다. 코스를 돌아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드라이브 샷이 관건"이라며 "가능하면 3번 페어웨이 우드를 사용해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양 옆으로 도열한 벙커에 발목이 잡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간신히 탈출해도 볼을 그린에 곧바로 안착시키기 위해선 정교한 아이언 샷은 물론 강력한 스핀을 걸수 있는 고난도의 테크닉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린을 놓친 뒤 파세이브에 성공하려면 급경사를 뛰어넘어 볼을 세울 수 있는 롭 샷 등 세계 최고의 샷 메이킹이 필요하다. 이 모든 과정을거쳐야 마지막 우승 관문인 빠른 그린과의 '정면승부'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이 숏게임과 퍼팅에 능통한 선수들을 우승후보로 꼽는 이유이다.

▲오크몬트골프장 코스제원(파70ㆍ7355야드)
 
 홀(파)   전장(야드)     홀(파)   전장(야드)
  1(파4)     482              10(파4)     462
  2(파4)     440              11(파4)     379
  3(파4)     428              12(파5)     667
  4(파5)     609              13(파3)     183
  5(파4)     382              14(파4)     358
  6(파3)     194              15(파4)     499
  7(파4)     479              16(파3)     231
  8(파3)     288              17(파4)     313
  9(파4)     477              18(파4)     484
  파35       3779             파35         3576야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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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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