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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동산시장 침체 연말까지 간다

최종수정 2007.06.13 07:39 기사입력 2007.06.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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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어클로저 90% 급증
중간주택가격 1.8%↓

미국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택담보회수권 상실을 의미하는 포어클로저 진행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조사기관 리얼티트랙은 5월 금융기관이 모기지 대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 경매와 차압 통보건수가 17만6137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오히아오가 부동산 포어클로저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체 가구 대비 포어클로저 신청 비율이 높았던 곳은 네바다로 166가구 당 1가구꼴로 담보회수권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가 상위 3개군을 형성했다.

한편 전미부동산업협회(NAR)은 미국의 부동산시장 침체가 2년간 지속되면서 올들어 3월까지 미국의 중간 주택가격은 1.8%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포어클로저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은 부동산가격의 추가 하락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리얼티트랙의 제임스 사카치오 최고경영자(CEO)는 "전통적으로 연초 주택매매가 활발하게 진행되지만 포어클로저 신청은 더욱 늘어났다"면서 "부동산가격의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말까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미 전역에서 주택가격 하락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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