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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은행, 연금펀드 운용사 설립 가시권

최종수정 2007.06.13 06:50 기사입력 2007.06.1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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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분투자도 49%까지 가능할 듯

중국 은행들이 곧 연금펀드 운용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이나데일리는 12일(현지시간) 중국 노동사회보장부(MLSS·The Ministry of Labor and Social Security)와 은행 규제위원회가 상업은행의 연금펀드 운용사 설립을 허용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은행이 소유한 연금펀드 운용사는 8월까지 허가를 얻을 것으로 보이며, 49% 한도 내에서 연금펀드 운용사에 대한 외국인의 지분 투자도 가능할 전망이다.이미 일부 은행들은 연금펀드 운용사 설립을 신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노동사회보장부는 이에 앞서 지난 2005년 보험사,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37개의 연금펀드 운용사 설립을 허가한 바 있다.

은행 규제위원회 관계자는 "연금펀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리스크를 줄이려는 차원에서 전문 회사 설립에 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2만4000여개의 중국 기업의 노동자들이 회사 연금펀드에 가입돼 있다. 가입 회원수는 964만명이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910억 위안(약 11조 639억원)이 적립돼 있다. 2030년까지 중국의 연금펀드 규모는 1조5000억 위안까지 증가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연금펀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 용푸 노동사회보장부 부부장은 "자격을 갖춘 펀드 매니저들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에 더 많은 옵션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가입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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