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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사르코지 승리에 美 테이저 신났다

최종수정 2007.06.13 14:17 기사입력 2007.06.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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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 전기충격총 구매 급증 예상

최근 프랑스 대선에 이어 총선에서도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우파 대중운동연합(UMP)의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미국 무기제조업체인 '테이저(Taser)'가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테이저는 사람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전기충격총(테이저건)을 생산하고 있다. 테이저건은 최대 사거리가 7m로 순간적으로 5만V의 고압전류가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킨다.

사르코지의 승전보가 전해지면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테이저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주당 1달러(9.2%)가 급등한 11.90달러까지 치솟았다. 주가 급등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테이저건

최근 사르코지 대통령이 프랑스 경찰의 테이저건 10만정 구매를 승인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예상 매출액은 1억2000만달러에 달한다. 만일 프랑스의 모든 경찰들이 테이저건을 구매하게 된다면 매출은 총 3억달러에 이른다.

포브스 인터넷판은 최근 프랑스 경찰의 테이저건 대량 구매가 점쳐지면서 증시 전문가들이 테이저 주식에 강한 '사자'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테이저사는 올해 매출을 8억80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목표는 10억900만달러로 잡아놓고 있다.

지난해 8월 시라크 전  대통령 시절 프랑스 경찰과 국가헌병대는 총 5000정의 테저건 구매를 결정했다.  하지만  프랑스 경찰이 추가 구매를 요청한  25만정의 테이저건 구매는 대선 이후로 결정이 유보됐었다.

테이저건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공식경찰장비로 채택됐다. 한국에서도 지난 2004년부터 시범도입돼 전국 경찰서에 2000정 가량 보급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살상 없이 용의자를 제압할 수 있지만 사용빈도가 높을수록 부상증가가 예상돼 인권단체들은 테이저건의 보급 확대에 반대하고 있다.

김한석 기자 han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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