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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온라인게임으로 재도약 노린다

최종수정 2007.06.13 10:59 기사입력 2007.06.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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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분기 5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의 거대 전자기업 소니가 온라인게임사업 부문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소니의 온라인게임사업부인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해 소니의 화려한 재기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12일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니의 온라인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이 1억5000만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니는 지난 1999년 히트작 '에버퀘스트' 이후 이렇다 할 성공작을 내놓지 못한 상태. 소니는 25만명의 온라인 게임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최근 수년 동안 온라인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의 부진한 사업으로 실적과 가입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소니가 공개한 온라인 게임산업 회생안에 주목하고 있다.
소니는 3가지 게임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비즈니스 모델 통합 ◆고객 기반 확대 ◆콘솔 마켓으로의 사업 확장 ◆아시아시장에서의 사업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온라인사업 확대안을 밝혔다.

그동안 콘솔기기 시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를 제치고 시장 1위 자리 고수를 위해 고전하고 있는 소니가 온라인시장에 대한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소니의 이같은 행보는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온라인게임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 온라인사업부 존 스메들리 대표는 "현재 평균 32세의 남성이 주고객층인 고객군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면서 "고객군을 여성을 중심으로 한 20대 초반까지 확대해 전체적인 성비를 50대50으로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니는 '프리렐름(free realms)'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동안 성인남성을 타깃으로 삼던 전략에서 벗어나 아동을 비롯한 전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다.

프리렐름은 공개게임으로 무료 사용이 가능하지만 '스페셜존'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유료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스메들리는 여성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게임 개발 단계부터 여성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른바 성인용 하드코어 게임 역시 계속해서 출시된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3용 게임인 '에이전시(the agency)'를 올 여름 공개할 계획이다.

스메들리 대표는 에이전시에 대해 "TV시리즈 '24'와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알리아스'와 '제임스 본드'가 만났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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