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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추가 금리인상 머지않았다'.. 인플레 압력↑

최종수정 2007.06.12 14:54 기사입력 2007.06.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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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전년 동기비 3.4% 상승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7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됨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CPI가 전년 동기대비 3.4%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1%를 상회하는 것이며 인민은행의 올해 목표치 3.0%를 웃도는 수준이다.

모건스탠리의 왕칭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며칠간의 중국 주식시장 상황과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를 감안할 때 추가 금리인상은 머지않았다"면서 "대출과 고정자산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인민은행은 금리인상에 앞서 인플레이션 및 식료품 가격 상승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이 올해 안에 적어도 한번 이상 예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올 들어 두 번 기준금리를 인상해 현재 1년 만기 대출 금리는 6.57%, 예금금리는 3.06%이다. 지급준비율은 다섯 차례에 걸쳐 11.5%로 인상했다.

한편 중국의 인플레이션 고조는 중국인의 주식인 돼지고기 값이 최근 폭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 5월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26.5% 뛰었으며 지난 4월 달걀 가격은 30% 올랐다.

김혜원 기자 kimhy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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