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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아시아로]"이머징마켓 향한 중추적 역할할 터"

최종수정 2007.06.12 13:11 기사입력 2007.06.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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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 고층 빌딩들 사이로 젊음이 흘러 넘치는 홍콩.

하지만 거리 곳곳에 들어선 명품점과 쇼핑몰, 화려한 네온사인만을 보고 소위 '즐기기 좋은 곳'으로만 홍콩을 이해했다면 큰 오산이다.

주위를 좀 더 둘러보면 여기저기 눈과 귀에 익은 외국 금융기관들의 이름을 내건 건물들이 즐비하다.

'금융메카'라고 감히 말할만 하다. 

이곳에서 한국의 신한은행도 세계적 금융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익스체인지(Exchange Square)빌딩 한편에 IB센터를 마련했다.

신한은행의 홍콩 지점이 통상적인 은행업무를 하는 곳이라면 이곳에서는 투자업무를 전담한다.

유가증권 인수, 해외 대출업무 주선, 각종 기업과 공공기관들의 대출 주선, 금융자문 서비스, 기업 인수금융, 기타 기업금융관련 주선업무 등이 바로 홍콩IB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IB부문 신시장 개척을 위해 이미 2004년부터 행내에 TFT를 구성해 해외 IB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신한과 조흥의 통합으로 두개의 현지법인을 보유하게 되면서 홍콩지역의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는 IB업무만을 전담하는 IB센터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신상훈 은행장이 "앞으로 홍콩 IB센터와 홍콩지점은 이머징 마켓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신한은행을 이끌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을 만큼, IB영역 개척에 대한 신한은행의 의지는 확고하다.

물론 구조적인 면을 완벽하게 갖춘 외국의 대형 금융기관들과 비교한다면 한국의 은행들이 IB업무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에는 아직 부족한 면이 많다.

하지만 본점 차원의 꾸준한 투자와 지원, 해외 현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의지와 자신감이 확고한 만큼 신한은행의 IB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부원 기자 lovekbw@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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