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9월 1일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거듭난다.
CJ는 12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CJ를 지주회사(가칭 CJ주식회사)와 사업회사(가칭 CJ푸드)로 분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CJ는 지주회사가 가칭 CJ푸드와 CJ푸드시스템 등 식품 부문과 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 등 E&M 부문, CJ홈쇼핑과 CJGLS 등 유통 부문 자회사를 거느리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회사인 CJ푸드는 ㈜CJ의 식품과 제약, 사료 등 기존 사업부와 삼호F&G, 신동방CP, 삼양유지 등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CJ는 인적분할 방식을 채택했으며 지주회사가 존속법인이고 사업회사가 신설법이 돼서 오는 10월4일 재상장된다.
분할에 따라 ㈜CJ 주식 100주를 보유한 기존 주주는 지주회사 주식 63주와 사업회사 주식 37주를 받게 된다.
다만 CJ투자증권은 매각하지 않고 기업 공개 등의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노지선 기자 blueness00@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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