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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조회, 신용등급 영향 미약'

최종수정 2018.09.06 22:18 기사입력 2007.06.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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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조회건수 많아도 최대 60점 하락할 뿐 은행권 대출에는 큰 지장없어

대부업협회인 한국소비자금융협회(회장 양석승)가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대부업 신용정보 조회만해도 3년간 제도금융권 대출이 막힌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오해풀기에 나섰다.

대부업협회는 "이에 대한 사실해명을 위해, 한신평정 및 한신정에서 지난 11일 금융당국과 국회에 '대부업 신용조회 활용현황'에 대한 자료를 제출했다"면서 신용평가 회사들의 신용등급 산출기준을 조사한 결과 "대부업체가 신용정보 조회를 해도 등급 하락율은 최대 1등급 정도로 매우 미약하다"고 13일 밝혔다.

대부업협회는 한국신용평가정보(이하 한신평정)의 신용등급 산출기준을 보면, 대부업체가 신용정보 조회를 할 경우 1000점 만점 중 건당 40점이 차감되며, 단기간 동안 아무리 대부업체 조회건수가 많더라도 최대 60점 차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신용정보도 최근 6~12개월간 금융권 및 대부업권의 총조회건수의 가중치를 부여해 신용등급 산정에 반영하는데,  대부업조회건 만으로 인한 감점 부분은 그다지 크지 않아 신용등급이 몇 단계 하락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대부업협회는 "한신평정의 경우 신용등급 구간간격이 각 45~130점으로 대부업체 신용조회가 아무리 많아도 신용등급은 1등급 정도 하락할 뿐 급격히 하락하지 않는다"고 일부 신용평가 산출 자료를 제시했다.

   
 

 
한신정은 올해 1월~4월 동안 대부업체의 신용정보 조회가 있었던 개인의 신용등급 변동율을 조사한 결과, 신용등급 변동이 전혀 없었던 고객이 64.9%, 1등급 변동한 고객이 28.7%(상승 3.8%, 2335명, 하락 25% 1만 5410명)나타나, 총 93.6%가 변동이 없었거나 1등급 정도의 변동에 그쳤다고 밝혔다.

나머지 대상자(6.4%) 중 3등급 이상 하락자의 주요 하락요인은 채무불이행의 발생 및 금융권의 추가대출발생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들 신용정보회사에 의하면, 금융기관이 개인신용정보를 조회할 경우 다소 신용점수가 차감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부에 알려진 것처럼 금융기관의 신용정보조회만으로 신용등급이 급락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오히려 대출금 연체와 과잉대출의 발생 등이 신용등급을 크게 하락시키는 주범으로 나타났다.

대부업협회는 "지난 11일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실에서 8개 시중은행에 신용평가 기준을 조사한 결과와 한신정의 CB(크레딧뷰로) 통계에 따르면 대부업체 신용정보 조회기록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 대출을 무조건 거절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특히 한신정의 CB(크레딧뷰로) 통계에서도 2005년 이후 대부업체에서 신용조회를 한 사람 중 약 1/3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지식검색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1,2금융권의 수많은 대출중개인들이 고객 선점을 위해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대대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인터넷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대부업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게시자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정선영 기자 sigumi@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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