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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로부터 돈 받은 前 공정위 간부 구속기소

최종수정 2007.06.12 10:31 기사입력 2007.06.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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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 그룹의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최재경 부장검사)는 제이유 측으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전(前) 공정거래위원회 간부 박모(64)씨(배임수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12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공정위가 후원수당 법정한도 초과 지급 등 법규위반으로 제이유를 조사하던 2005년, 주수도 제이유 회장은 전직 공정위 간부였던 박씨에게 제이유측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했다. 박 씨는 그 대가로 1억5000여만원을 받았다.

또 2005년 당시 박씨가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의 이사장이었다는 점을 이용, 공제수수료 관련 조항 등을 제이유에 유리하게 개정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은 다단계 판매 소비자의 피해보상을 주요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박씨는 공정위 간부 출신(1급)으로 2002년 3월 공정위를 퇴사한 뒤, 2003년 4월~ 2005년 4월 다단계 판매 업체들의 이익 단체인 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유병온 기자 mare8099@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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