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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대선주자 일문 일답

최종수정 2007.06.12 11:59 기사입력 2007.06.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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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나라당 대선주자는 12일 당내 대선후보 검증 방식과 관련, "국민참여형, 언론공개형 검증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염창동당사에서 경선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다만 철저히 근거를 갖고 실명제로 검증이 진행돼야 한다. 근거없이 '아니면 말고식' 비방을 하고 정치적 공작을 하는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원 의원과의 일문일답.

--대선후보 검증 방식이 어떻게 가야 하나

▲검증위의 방식과 조치들에 대해 큰 틀에서 협조하고 따라야 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흠집있는 후보를 내세울 수 없으므로 예선에서 봐주지 말고 처절하게 검증해야 한다. 그러나 검증위의 현재 방식으로는 문제를 걸러낼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검증위가 조사를 마치고 한꺼번에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보다 중간에 각 주자들이 이의와 문제제기를 수시로 하는 상시 참여를 통해 검증이 진행돼야 한다. 자료나 국민들의 의견이 활발하게 들어가야 한다. 국민참여형, 언론공개형 검증이 병행돼야 한다. 그러나 철저히 근거를 갖고 실명제로 검증이 진행돼야 한다. 근거없이 '아니면 말고식' 비방을 하고 정치적 공작을 하는 경우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틀을 넘어서고 원칙을 어기는 일에 대해선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

--'빅2'에만 관심이 집중됐는데 어떻게 차별성을 부각시킬 것인가.

▲대기업의 독점 구조 속에서 중소기업이 공정거래를 하면서 일류기업이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지 뼈저리게 느낀다. 한나라당의 독식.독점 구조에 대해 뜨거운 포부와 비전, 정책을 제시하는 과정을 보여주겠다. 경선이 본격화된 만큼 언론에서 경선구도를 안 짜도 괜찮다. 그간 어려웠던 점들과 시행착오들을 반성하면서 심기일전해 남은 70일간 당당하고 존재감있는 모습을 보이겠다.

--홍준표 의원이 단일화를 제안했는데 가능성 있나.

▲일방적인 얘기다. 후보들간에 진지하게 얘기를 교환한 바 없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참고는 할 것이다. 경선 주자로서 각자의 길을 가면서 역할을 극대화하는 게 현재 집중해야 할 일이다. 나중에 있을 협상이나 정치적 계산은 내 (컴퓨터) 자판에서 삭제해놓고 있다.

--추가로 지지한다는 의원들이 있나.

▲김명주 의원과 남경필 의원 두 사람이 기탁금 절반을 만들어줬다. 앞으로 이 분들과 함께 한나라당이 가야 할 미래와 현재를 보여주기 위해 분발하고 당원들과 국회의원들에게도 진심을 절절하게 호소하겠다.

양규현 기자 khya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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