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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 공장 증설 완료 '본격가동'(상보)

최종수정 2007.06.12 10:00 기사입력 2007.06.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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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은 12일 핵심공장인 나프타분해공장(NCC)과 스틸렌모노머(SM) 공장에 대한 1년 8개월에 걸친 증설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토탈은 "이번 증설공사는 단 한 건의 재해도 없이 예정된 공기 내에 완벽하게 진행됐으며 투자비 예산 내에서 완료된 것으로 합작선인 토탈사는 물론 국내 유화업계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의 석유화학공장 건설이 투자비 증대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추세와는 반대로 삼성토탈은 예산 내에서 이뤄졌다.

석유화학공장의 증설공사는 기존 공장이 가동 중인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신규공장 건설보다 기술적인 난이도가 두 배나 높은 고위험 공사로 확고한 기술력의 뒷받침 없이는 공사 자체가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토탈은 이번 증설공사의 초점은 지속적인 고유가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증대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기초원료 확보를 통한 원료경쟁력 향상 △차세대 공정적용을 통한 고품질 제품 생산에 맞춰졌다.

NCC의 경우 이번 증설을 통해 에틸렌 생산능력이 63만톤에서 83만톤으로, 프로필렌의 경우 32만톤에 45만톤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한 2008년 부산물을 프로필렌으로 전환하는 OCU(Olefin Converting Unit)까지 완공되면 프로필렌은 55만톤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삼성토탈은 그 동안 합성수지 원료인 에틸렌 부족분을 외부 조달해 왔으나 이번 증설로 원료를 자급할 수 있게 됐다.

SM은 67만톤에서 87만톤으로 생산능력이 늘어나 원가절감을 물론 가격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M 공장은 기존의 기체상태에서 반응이 이뤄지던 반응기 두 개를 액체 상태에서 반응이 이뤄지는 반응기 한 개로 통합하는 신기술을 적용, 반응온도를 100℃ 가까이 낮췄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SM공장에 공정내 폐열을 회수해 스팀 대신 사용하는 '멀티 이팩트 시스템' 을 적용해 연간 70억원에 달하는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토탈은 2004년 500억원을 투자해 PX 증설을 완료한데 이어 2005년 11월부터 5500억원을 투자해 NCC, SM, PP 등 주력제품에 대한 공사를 진행해 왔다.

2010년까지 지속적인 설비개선과 보완투자를 통해 이들 주력제품의 생산능력을 각각 100만톤 체제로 육성, 대산공장을 세계수준의 석유화학단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진오 기자 jo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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