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2일 오리온에 대해 매출확대 지속으로 2010년에는 글로벌 제과업체로 재평가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인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경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신흥국가에 5개의 현지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매출확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흥국의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제과 소비층의 확산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해외제과부부문은 향후 3년간 연평균 56% 증가해 2009년에는 내수제과부문 5533억원의 96%에 이르는 530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성공적인 해외진출 효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해외현지법인을 확대해 러시아에 2개 공장, 베트남에 1개 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라며 "현재 5개 현지법인을 기준으로 한 수익구조는 2006년 38억원 적자에서 2007년 흑자전환 뒤 2008년에는 209억원의 순이익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승국기자 inklee@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