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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국과 에너지 밀월관계?

최종수정 2007.06.12 10:00 기사입력 2007.06.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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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비축유 저장 협상

글로벌 에너지 확보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중국에 전략적비축유를 저장하는 방안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란의 카젬 바지니 하마네 석유장관은 이같이 밝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현재 원유 공급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지 않고 있으며 산유량을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12일 보도했다.

바지리 하마네 장관은 중국에 전략적 비축유를 저장하는 방안과 관련 "우리에게는 몇가지 계획이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아시아원유천연가스컨퍼런스(AOGC)에 참석한 자리에서 밝혔다.

한편 중국은 최근 3300만배럴 규모의 전하이 전략적 비축유 저장고를 모두 채웠으며 아오산의 두번째 전략적 비축유 저장고에 원유 저장 역시 빠른 시일내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전략적 저장고 비축에 앙골라와 이란, 수단 같은 아프리카 국가로부터 수입된 원유를 사용하고 있다. 올들어 4월까지 중국이 이란으로부터 수입한 원유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중국과의 에너지 무역 관계를 확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들의 심기를 건드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들어 이란이 핵재개발 계획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주요 원인 중 하나였기 때문.

한편 원유시장에서 이란의 입김은 더욱 세질 전망이다. 이란은 오는 2014년까지 하루 430만배럴 수준인 산유량을 530만배럴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며 현재 중국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시리아 말레이시아와 하루 110만배럴 생산능력의 정유소를 공동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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