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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보험권 첫 '생리수당' 지급

최종수정 2007.06.13 07:36 기사입력 2007.06.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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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보험사 다음달 중 지급될 듯

한국씨티은행이 미지급 생리휴가수당 지급 관련 소송에서 상고를 포기한 이후 보험업계에서 현대해상이 처음으로 여직원에게 생리수당을 지급했다.

보험사와 은행들은 생리수당 지급을 위한 실무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며, 늦어도 다음달 중으로는 대부분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4일 여직원에게 미지급된 생리수당을 일괄적으로 지급했다.

현대해상도 씨티은행에 이어 회사를 상대로 미사용 생리휴가에 대한 수당 청구소송을 진행중이었으며 씨티은행의 법원판결을 준용해 수당지급 여부를 결정한다는 노사합의를 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씨티은행이 지난달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생리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고 이후 상고도 포기한 만큼 현대해상측은 노사합의에 따라 여직원들에게 생리수당을 지급한 것이다.

현대해상 외에도 동양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 노조 등 생리수당 관련 소송을 진행하던 보험사들이 소송을 취하했으며 내부적으로 지급을 위한 실무검토에 들어갔다.

은행권도 마찬가지다.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금융기관들은 은행권 대표소송인 씨티은행의 소송결과를 준용해 수당을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개별 금융기관별로 검토를 시작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도 지난주 각 은행노조에 공문을 보내 씨티은행 지급기준을 따르되 가능한 6월 중으로 미지급분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부분 은행이나 보험사들이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그 과정에서 생리수당의 지급시기나 방법 등을 사측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지급이 늦어지면 지연이자가 부과되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대부분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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