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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저가항공사, 인도로 날아들다

최종수정 2007.06.12 05:54 기사입력 2007.06.1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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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이미 운행 개시

아시아 저가항공업계가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 인도 경제지 비즈니스스탠더드는 동남아와 중동 등에서 인도 취항을 희망하는 저가항공사가 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싱가포르항공과 테마섹홀딩스의 합작회사 타이거에어는 지난주 고아·첸나이·코지코데·코친·콜카타·트리반드룸행 항공편을 승인받아 몇 주 안에 운항을 시작할 전망이다.

태국의 녹에어는 6월 첫째주부터 방콕-벵갈루루 항공편을 시작했다. 녹에어 관계자는 향후 인도 관광지를 중심으로 취항 도시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의 라스알카이마항공,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마항공 등도 인도행 항공편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인도에 진출한 이란의 자지라항공과 UAE의 알아라비아, 또 에어인디아익스프레스와 제트라이트 등 현지 저가항공사들과 경쟁하게 된다.

외국계 저가항공사들이 진출하면 인도 내 항공료가 50~75% 가량 내려갈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방콕-콜카타행 항공편의 경우 50달러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의 카필 카울 최고경영자(CEO)는 "인도에서 항공사가 증가하면서 항공료가 하락해 국내선 항공업계가 성장했듯이 외국계 저가항공사의 진출이 국제선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울은 "중동과 동남아 저가항공사들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내년 4월부터 가격 경쟁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난다"며 "인도에서 국제선 이용객이 내년에 15%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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