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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고성장 앞으로 20년이상 지속된다'

최종수정 2007.06.12 06:30 기사입력 2007.06.1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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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스 교수 등 유명 경제학자 전망

지난 1970년대 말 개혁개방 이래 경제 고성장을 지속해온 중국이 향후 20년 동안에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차이나데일리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학 교수를 비롯한 전(前 )세계은행 부총재인 조셉 스티글리츠, 조지 애커로프 캘리포니아대학 교수는 제2차 세계대전 전후 높은 경제 성장을 거듭해온 11개 국가 가운데 중국이 가장 오랜 기간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학 교수
스펜스 교수는 "아시아 지역 내 8개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11개 국가가 제2차 세계대전 전후 기록적인 경제 성장을 거듭해왔다"면서 "중국 본토를 시작으로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지칭했다.

그는 "국내총생산(GDP) 수치로 따졌을 때 '고성장'을 지속한 국가는 연 평균 7%대 이상의 경제 성장을 적어도 25년 계속된 경우를 뜻한다”면서 이 같은 비율의 경제 성장을 지속하다보면 자연스레 소득과 부의 창출로 이어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스펜스 교수는 상하이 푸단대학에서 최근 열린 포럼에 참석해 "한 나라의 성장 모델은 각기 다른 모습을 띄면서도 '시장'의 역할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중국의 경우 13억의 세계 최다 인구 보유국으로써 풍부한 유동 노동력과 빠른 도시화 등이 성장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가장 큰 배경으로 글로벌 경제의 동반 성장을 꼽았다. 지난 55년 간 전 세계적으로 무역 장벽이 점차 사라져 왔고 운송을 비롯한 정보, 통신, 기술 등의 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중국이 성장할 수 있는 잠재적인 배경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중국 경제가 향후 20년에 걸쳐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는 이유에 대해 "중국 농업분야는 여전히 노동력이 넘치고 있고 바로 이것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두 번째는 중국 경제가 다각적인 방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펜스 역시 중국 정부의 최대 고민거리인 환경문제를 중국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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