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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블루칩 '톱 20'

최종수정 2007.06.26 09:16 기사입력 2007.06.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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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호찌민 증권거래소 시가총액 80% 차지

사이공증권사(SSI)가 자산 기준 블루칩 20개 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VNE를 비롯한 베트남 현지언론이 최근 일제히 보도했다. 

SSI가 발표한 상위 20개 종목은 하노이, 호찌민 증권거래소 상장사 시가총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베트남의 삼성전자로 불리는 FPT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FPT는 휴대전화 단말기 유통, 초고속 인터넷, 포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베트남 최고 전자ㆍ정보통신업체다. 지난해 통신시장이 초고속 성장을 이룩하면서 매출도 전년 대비 51.8% 증가한 21조3997억5200만동(약1조2407억5579만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위에는 우유제조업체 비나밀크(VNM)가 올랐다. 베트남 정부의 우유 소비 장려 정책에 힘입어 베트남 유제품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비나밀크는 FPT와 함께 베트남 최고의 블루칩으로 손꼽혀왔던 종목.

매출도 정부가 우유 장려플랜을 시행한 2004년 4조2268억4300만동(약2450억6907만원)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6조6629억2300만동(약3863억3337만원)을 기록했다.

3위에 오른 사이공투옹틴은행(사콤뱅크)도 베트남 대표 블루칩이다. 지난해 7월 베트남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증시에 상장한 사콤뱅크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하는 급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4위에 오른 아시아상업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들과 함께 금 거래소를 개설하는 등 베트남 금융시장 선진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VSH(9위)는 자본금 규모로 사콤뱅크와 비나밀크의 뒤를 잇는 견실한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4조92억동(약2324억8034만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10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보고서는 이들 20개사의 미래가 매우 밝다며 지난 3년간 매출신장률이 58.32%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S&P500지수 편입종목 평균 성장률을 웃도는 것.

한편 베트남 블루칩들의 자본 규모는 국제적 수준에 미치고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이어 기업의 자산순가치(P/E)를 고려할 때 20개사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VN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 12일 20개사의 평균 P/E는 54.98에 달했다.

20개사의 매출, 순이익, 성장률은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며, VN지수가 올 저점인 900선 이하로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20개 종목의 시장 선도적 위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거래량을 놓고 볼 때 S99(건설사), NTP(고무ㆍ플라스틱 제조업), HRC(철강업), DRC(타이어제조), EBS(하노이교과서제작), HPC(하이퐁증권거래소)와 같은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SSI가 공개한 베트남 블루칩 상위 20개 종목 중  '톱 10'을 정리한 것.

   
 

 손현진 기자 everwhit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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