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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루피화 약세 지속 전망

최종수정 2007.06.12 09:27 기사입력 2007.06.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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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루피화 가치가 6월 둘째 주에도 하락해 최근 3개월 중 최장 기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루피화 약세로 인한 글로벌 펀드 자금의 유출 가능성도 제기했다. 

인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해외펀드 매니저들은 지난 7일 이후 3일 연속 인도 주식시장에서 순매도했다. 이로써 센섹스지수는 지난 한 주간 3.5% 하락하며 최근 3개월 중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인도중앙은행의 채권 매니저 로이 폴은 "최근 해외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인도시장 투자에 대한 매력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루피화가 하락 압력을 더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 루피화 가치는 달러 대비 1.4% 하락해 41.13루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19일 이래 최대 낙폭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1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주 루피화 환율은 41.35루피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들어 인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인도의 외화 수입은 지난 5월까지 30억7000만 루피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하지만 루피화 가치는 올 들어 7.1% 상승하면서 외환 수익 가치가 상쇄됐다.

수출 증가세는 둔화됐다. 올 들어 3월까지 수출 물량이 7.4% 늘었으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8540억달러 규모의 인도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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