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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재테크시장 ‘비오기 직전의 맑음’

최종수정 2007.06.12 10:38 기사입력 2007.06.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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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샤오링 인민은행 부총장이 지적한 5가지 문제점

중국 경제의 급성장과 증시 강세로 재테크를 통해 자산을 늘리려는 중국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민은행 우샤오링 부총재가 현재 중국 재테크시장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우 부총재는 중국 재테크시장은 현재 "많은 문제점을 감추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신화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팽배하지만 몇 가지 표출되지 않은 모순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는 먼저 중국내 은행이 일반 은행업무와 상품 중개자로서의 재테크 업무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테크상품 관련 법률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여러 금융기관들이 재테크 상품을 판매하고 고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관련법률 체계가 통일되지 않아 금융시장에 혼란을 줄 염려가 있는 것이다.

우 부총재는 통일된 금융 감독 기준이 성립되지 않았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그는 "적절한 기준 부재로 금융기관간 불공평한 경쟁을 조성하고 투자자의 혼란을 야기시킨다"면서 "동시에 관리감독규정의 차이로 관리상 장애가 발생하고 감독이 느슨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테크시장에 전문인재가 부족하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평가됐다. 현재 중국 자본시장은 많은 금융기관이 재테크 전문 인재를 양성해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운용하려 하지만 여전히 전문인재가 부족한 것이 현실.

우 부총재는 마지막으로 짜임새있는 금융상품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현 중국 재테크시장에는 이와 같은 5가지 문제들이 잠재돼 있다"면서 "몇몇 은행들이 느슨한 감독을 틈타 적절치 못한 재테크 금융상품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우 부총재는 “은행업계가 운용자금을 철저히 분리하지 않을 경우 대다수 은행이 장기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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