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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 가격 하락 가능성 높아졌다

최종수정 2007.06.11 14:45 기사입력 2007.06.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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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기준금리 인상가능성 확산
현금가치 오르고 실물가치 하락할 것

미국 FRB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산되면서 금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프로스펙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레오나르도 카플란 회장은 "미국 연방준비은행(FR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뒀던 많은 전문가들이 최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상품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플란 회장은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높아진 이자율로 인해 경제성장이 둔화될 뿐만 아니라 금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자율 상승으로 투자자들이 실물 자산보다는 현금 자산을 선호하게 되고 이에 따라 금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달러화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면서 지난주 금요일 달러화의 유로화에 대한 환율은 최근 두 달 중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또한 달러화 강세는 귀금속 선물 가격에 영향을 줬다. 대체 투자수단으로써 금에 대한 매력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달러 표시 상품 가격이 다른 통화에 비해 비싸게 된 것이다.

지난 주 금요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6월 선물 금 가격은 온스당 14.6달러 하락한 645.50달러를 기록했다. 8월물의 경우 14.9달러 하락한 650.30달러를 기록했다.

골드 리포트 뉴스레터의 톰 오브라이언 에디터는 달러화 강세로 금 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금 가격의 상승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며 단지 되돌림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높아진 물가가 다시 금속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 상승에 대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다시 금을 매입할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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