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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월 산업생산 둔화 가능성

최종수정 2007.06.11 13:20 기사입력 2007.06.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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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이자율 상승으로 소비자 구매력 감소

인도의 4월 산업생산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5년 중 최고치로 상승한 이자율이 소비자 수요를 누그러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가 설문조사한 14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3월 12.9% 증가했던 유틸리티와 광산업종 생산이 11.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중앙은행은 최근 18개월 동안 여섯 차례 기준금리를 올렸다. 이에 따라 인도 상업 은행들도 지난해 12월 이후 대출금리는 2~2.5% 올렸다. 인도 최대의 상업은행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의 대출금리는 지난 1999년 4월 이후 최대치인 12.75%까지 올랐다.

대출 이자율 증가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히로혼다와 바자즈 오토 등 대형 모터사이클 제조업체는 생산량을 줄일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바자즈 오토의 산지브 바자즈 이사는 "은행 대출에 의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은행 대출 이자율 상승에 따라 생산량을 10%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ICICI증권의 프라산나 아난다스브라마니암 채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긴축정책의 영향으로 산업생산 둔화가 4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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