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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 일문일답

최종수정 2007.06.11 11:20 기사입력 2007.06.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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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1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대선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신뢰와 원칙을 바탕으로 잘못되고 있는 원칙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국민 마음을 모아 선진한국을 만들겠다"면서 "사심없는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전 대표와 일문일답.

--대선출마 연설문에서 과거와 화해를 강조했는데 실현 방법을 말해달라.

◇산업화 시대와 민주화 시대에 헌신한 분들은 비록 가는 방법과 길은 달랐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분들이다. 호남 등 (한나라당이) 취약한 지역에 자주 내려가고 대화한 것은 어떤 일시적인 표를 얻기 위한 것이라거나 특정 세력과 연대하기 위한 게 아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흉금을 터놓고 다가갈 때 마음을 열고 화해가 이뤄질 수 있다.

--검증공방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

◇선거 과정이라는 자체가 검증과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대통령후보로 나서는 사람은 누구나 철저히 검증을 받는게 당연하고 저도 예외가 아니다. 국민이 후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준비했고, 국가관 가치관은 무엇인가 정확하게 알아야 올바른 선택을 하고 국민도 안심한다. 어차피 우리가 안해도 본선에 가면 지금보다 더 가혹하고 철저한 검증이 기다린다.

--경선 후 후보가 결정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경선결과에 불복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다. 그런 것으로 인해 분열을 일으키고 불복하면 대통령 후보 자격을 떠나 정치를 할 자격 없으며, 국민 용서도 받을 수 없다.

--본인이 대선후보로 나서야 하는 이유는.

◇국가 위기는 국가지도자의 국가관, 철학이 잘못됐고, 자유민주와 시장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잘못된 데 가장 큰 원인이 있었다. 국민에게 사심없는 마음으로 헌신하는 지도자가 필요해 감히 제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여성 대통령이 우리 나라에서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고, 여성대통령 출현 자체가 엄청난 변화다. 여성이냐 남성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가 국정을 잘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

--박 전 대표가 표방하는 대처리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세금 감면이나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서 또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켜 영국 경제를 살려냈다. 법질서와 국가기강을 무너뜨리는 이기주의에 단호히 대처하고 해야할 일은 똑 부러지게 한 점에서 제가 추구하는 것과 같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걸맞게 복지정책도 강화해 성장과 복지가 조화롭게 돼야 한다.

--이 전 시장과 지지율이 좁혀지는데 대해 일각에서는 네거티브 전략 때문이라고 한다.

◇네거티브라는 것은 실체가 없는 것을 막 얘기하는 것이다. 공방정국으로 몰고가려는 것은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다.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해 정치를 하면서 특별한 비책을 갖고 정치를 하지 않았다. 항상 사심없는 마음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이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양규현 기자 khya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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