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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지주회사 진입하나...12일 이사회 상정

최종수정 2007.06.11 10:59 기사입력 2007.06.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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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지난해부터 검토해온 지주회사 전환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오는 1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14일부터 주요 주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사회에서 이 안건이 통화되면 CJ는 정부에 지주회사 전환을 신고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CJ는 이를 위해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세부적인 전환 구도를 짜는 등 철저한 준비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수 사장은 지난해 9월경 시장이 지배구조가 투명해진다는 이유때문에 지주회사제를 선호하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지주회사로 변경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세운 바 있다. 식품과 사료를 판매하는 사업회사와 CJ엔터테인먼트"홈쇼핑 등의 지분을 갖고 있는 지주회사 성격이 혼재돼 있는 형태로 구성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CJ는 지난 2003년경부터 계열사 지분을 대량 매입하면서 지주회사 전환 과정을 밟아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지주회사로의 전환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같은해 1월에는 주가가 14만1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CJ가 지난해부터 CJ엔터테인먼트, CJ모닝웰, 해찬들과 합병하면서 자사주를 20% 규모로 확대해왔기 때문에 지분율 충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CJ의 지주회사 전환이 가속페달을 밟게 된 것은 최근 국회정무위가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지주사 전환 요건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주회사의 지분율 요건이 상장사는 20%, 비상장사는 40%로 각각 10%씩 낮아졌으며 금융자회사 매각 유예기간이 기존의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다. 금융 자회사인 CJ투자증권이 발목을 잡고 있었지만 개정안 통과로 지주회사 전환이 한층 수월해진 셈이다.

이에 따라 CJ투자증권의 처리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CJ측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그룹 내부적으로 수익성을 재고한 결과 높은 사업성을 인정, 지주회사 전환과 별도로 독립 법인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노지선기자 blueness00@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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