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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亞 신흥경제권, 신용카드 덫에 걸렸다"

최종수정 2007.06.11 10:56 기사입력 2007.06.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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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신흥경제국들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들 나라가 카드 부채의 덫에 걸려들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경고했다.

BIS는 11일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서 아시아 신흥경제권의 신용카드 사용이 1998~2005년 3~6배 증가했다며 1인당 평균 카드 부채 잔고도 비슷한 규모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역내 은행들이 소비자 금융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 신용카드 발급 기준은 완화됐다. 이는 소비 지출을 자극해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계층에 부담이 쏠리는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에 은행들이 신용카드 발급 기준을 다시 강화하자 민간 신용시장은 경색되고 말았다. 이것이 경제 전체를 위축시키는 부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는 게 BIS의 진단이다.

보고서는 신용카드 확대에 따라 "소비자 금융이 아시아 금융 시스템의 주요 부분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금융정책 당국은 신용카드 시장의 위험 소지를 인식해 유사시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신용카드가 아시아 금융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위험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제네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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