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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산 식품 일부 반송할 것

최종수정 2007.06.11 13:18 기사입력 2007.06.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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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충제와 건포도에서 유해물질 발견돼

중국 식품안전청이 미국산 건강 보충제와 건포도 일부 제품을 반송하거나 폐기처분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닝보와 선전 지역 검사관들이 미국 2개 업체의 건강 보충제와 1개 업체의 건포도에서 박테리아와 이산화황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식품안전청은 "이들 제품이 중국의 위생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중국 CCTV도 지난주 토요일 광동 남부 지역의 검사관들이 2톤 규모의 미국 피스타치오 화물을 불합격시키는 장면을 방송했다. 검사 과정이 언제 어떻게 이뤄졌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들 제품에서는 흰개미류의 벌레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 달 말에도 프랑스 다농 그룹의 에비앙 생수 다섯개 콘테이너를 박테리아 함유를 이유로 압류하기도 했다

이와는 반대로 최근 미국에서도 중국 제품에 대한 염려가 커지면서 중국 수출품을 금지하거나 환송조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에서 애완동물용 사료로 사용되는 중국산 밀에서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화학물 멜라닌이 검출됐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는 많은 애완용 개와 고양이가 죽었으며 6000만 캔 이상이 환수 조치되기도 했다. 또 최근 미국 FDA는 일부 제품에서 치명적인 화학물을 발견됐다며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치약을 금지시키기도 했다. 

한편 미국은 자국 내 실수로 국제적 비난을 받기도 했다. 미국 FDA가 최근 몇 달동안 오하이오주의 한 공장에서 멜라민 화학물을 사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힌 것. 지난 주 미국 FDA는 12개 이상의 국가에 멜라민을 함유한 미국산 새우 식품이 해외로 수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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