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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풍방직, 7월초 국내서 첫 거래 시작

최종수정 2007.06.11 11:59 기사입력 2007.06.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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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화풍방직의 코스피 상장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권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1일 중국 섬유기업인 화풍방직이 지난 5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르면 7월초 국내 증시에서 첫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풍방직은 거대한 내수시장, 낮은 원가, 섬유쿼터제, 올림픽 특수 등으로 꾸준한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섬유산업의 특성상 낮은 연구개발비 비중과 고부가 소재 개발 미흡, 환경 오염 문제 등은 중국 섬유산업의 리스크 요인이라는게 국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화풍방직은 지난해 매출 702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7.2%, 14.5%다.

제품의 52%는 내수에서 소화하고 있으며 37% 가량을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02년 8월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가가 올라 상장당시 0.50 홍콩달러에서 현재 0.86 홍콩달러(8일 기준)로 70%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황풍방직의 국내 상장을 주간하고 있는 대우증권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 섬유업이 산업화 이후 경쟁력을 상당 부분 잃어버린 것과는 달리 중국 섬유업은 거대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며 "올림픽을 기점으로 동부 도시 지역은 이러한 성장세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차이쩐룽 화풍방직 회장은 "한국은 전통적으로 방직업이 강하고 중국보다 기술 수준이 높다"며 "한국 증시에서 2억5000~3억 홍콩달러의 자금을 공모한후 염색공장 신설 또는 인수.합병(M&A)에 사용하고 나머지 자금으로 방사회사 매수 또는 설비 경신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증시는 중국증시보다 제조업종의 경우 비교우위에 있고 PER가 더 높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코스피 상장 이후 순이익의 30% 가량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현 기자 ziroko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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