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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고용전망’ 3분기 연속 상승

최종수정 2007.06.11 11:59 기사입력 2007.06.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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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립금속·철강 ‘맑음’, 전자·반도체, 섬유 ‘흐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용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 상승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7년 3·4분기 고용전망지수(EPI, Employment Projection Index, 기준치=100)’를 조사한 결과, 1·4분기 ‘103’, 2·4분기 ‘105’ 보다 상승한 ‘106’으로 조사돼 3분기 연속 전망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상의는 고용전망지수가 3분기 연속 상승한 것은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와 투자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고, 기업의 체감경기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용전망지수(EPI)는 기업 고용 전망을 조사ㆍ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 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고용이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3·4분기 고용전망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고급 선박의 물량출하가 확대되는 ‘조선’(144)과 중국의 산업인프라 수요 증가로 전망이 밝은 ‘조립금속’(118), 후판수요 증가와 조강설비투자를 확대한 ‘철강’(115) 업종 등의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중국산 저가제품의 국내외 시장잠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89), ‘의복·모피’(92)와 모조품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전자·반도체’(85) 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102)보다는 중소기업(107)의 고용사정이 나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수출기업(103)보다는 내수기업(107)의 고용이 좋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들은 이번 7월부터 시행되는 ‘비정규직법’의 영향으로 ‘인건비 증가’(32.4%), ‘인력 아웃소싱 증가’(32.4%), ‘파견인력 운용에 제약’(19.0%), ‘차별금지에 따른 경영리스크 증대’(14.4%), ‘전문인력 운영에 제약’(12.3%) 등 부정적인 영향을 꼽았고, 영향이 없을 것이란 기업은 5.0%에 불과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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