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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5월 실적 증권사별 평가 엇갈려

최종수정 2007.06.11 09:03 기사입력 2007.06.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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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종을 대표하는 신세계가 5월 영업실적을 내놓자 증권사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영업이 호전되고 있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지만 향후 성장성 부분에서의 시각차가 투자의견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월에 6749억원의 매출액과 68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실적이다. 전월인 4월보다는 매출액은 5.5% 소폭 증가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23.6%나 급증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경기 회복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5월 실적은 지난 4월의 극히 부진했던 영업상황에서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만원을 유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이마트의 리뉴얼작업이 1분기를 끝으로 마무리됨으로써 인수전 이마트 점포당 매출액의 50%에 불과했던 수준에서 하반기에는 70% 수준까지 개선될 것"이라며 "또 향후 삼성생명 지분가치의 부각, 대주주 지분변동에 따른 주주가치 강화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현대증권과 CJ투자증권은 신세계의 5월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환경이 개선될것으로 평가,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영업 위축이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5월 총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작년동기 대비 각각 5%, 7% 성장에 그쳤다"며 "2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하반기에는 소비심리 안정으로 상반기보다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신세계마트의 효율성 제고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5월 총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하는 데 그쳐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 소비 회복과 내년 실적 개선 모멘텀,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 확대와 안정적인 이익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65만5000원에서 72만2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메릴린치증권은 "신세계마트는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매출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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