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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펀드로 위험자산 관리한다"

최종수정 2007.06.11 09:13 기사입력 2007.06.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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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금융자산에서 현금 및 예금 등 안전자산은 감소한 반면 펀드 및 주식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비중이 미국, 일본 등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금융자산이 꾸준히 축적되고 있고 위험자산관리에 전향적인 태도가 형성되고 있다. 11일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은 이유를 근거로 향후 펀드를 통한 위험자산 배분 및 글로벌자산 배분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승훈 자산전략부장은 "3년전 8조에 불과했던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57조원을 넘어서는 등 가계금융자산에서 주식·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위험자산으로의 활발한 배분에는 생애재무계획 필요성, 위험자산수익률, 저금리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특히 펀드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지역, 자산군을 막론하고 투자가능한 위험자산의 폭이 넓어져 개인이 위험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해외배분은 특히 펀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펀드 내 해외비중은 약 20%로 위험자산펀드 내 해외배분은 30%에 달한다.

박 부장은 "이런 위험자산배분, 글로벌배분의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부의 축적과 함께 금융산업의 발전에 따라 가계자산에서 금융자산 및 위험자산 선호도 및 비중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경우 과다한 부동산 편향에서 탈피하는 데 제약이 있을 수 있으나 금융자산이 꾸준히 축적되고 있고 위험자산관리에 전향적인 태도가 형성돼 펀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이라는 풀이다.

   
 

한편 국내외 위험자산 배분은 실현수익률에 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 주식관련펀드의 자금유출입과 관련 주가수익률을 살펴보면 2005년 3분기부터 2006년 2분기까지는 대체로 국내펀드와 해외펀드의 플로우가 동일 방향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2006년 하반기부터 국내외 해외 이머징수익률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펀드플로우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해외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다시 국내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해외펀드와 동반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위험자산으로의 배분이 지속됨과 동시에 위험자산 간 수익률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배분되고 있는 것이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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