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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증시 외국인투자 역대 최다 기록할듯

최종수정 2007.06.11 08:53 기사입력 2007.06.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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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중심으로 대규모 상장 줄이어
150억 달러 이상 될 것

올해 인도 주식 시장에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이 역대 최대인 150억 달러(약 13조965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비즈니스스탠더드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백만 달러의 자금 모집을 계획 중인 대규모 상장이 줄지어 있기 때문이다.

우선 메이저 부동산업체 DLF가 9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또한 인도에서 가장 큰 두 은행 인디아스테이트은행(State Bank of India)과 ICICI 은행이 역시 대규모 IPO를 준비 중에 있다.

올해 5월까지 외국계 기관투자가들은 인도 주식시장에 41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남은 7개월 동안 80~10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국적 증권회사 CLSA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19개 인도 회사들이 주식 발행을 통해 180~200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을 것이라며 이 중 약 40%인 85억5000만 달러가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펀드 자금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럴 경우 외국인 투자자금은 기존의 41억 달러에 85억5000만 달러가 합쳐져 126억5000만 달러에 이르게 된다. 여기에 최근 2년간 발행됐던 해외 전환사채 110억 달러 중 일부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금은 쉽게 1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예정된 대규모 주식 발행 중 ICICI 은행은 총 32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외 HDFC 은행, 인디아스테이트은행, UTI 은행 등이 각각 4억2000만 달러,  4억 달러, 2억40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베단타 8억 달러, 힌달코 6억4000만 달러, 타타스틸 5억4000만 달러 등이 ADR·GDR 발행을 통해 20억 달러 가량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DSP 메릴린치의 앤드류 홀랜드 애널리스트는 "올해 대규모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이 확실하다"며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 유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은행주에 관심이 많은만큼 은행주에서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외국인 투자 규모는 지난 2005년 107억 달러에 달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993년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인도 주식 투자가 허용된 이후 현재까지 총 530억 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집계된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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