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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27m도 걷기 어려워 건강 악화"

최종수정 2007.06.11 08:47 기사입력 2007.06.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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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텔레그래프 보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상태가 악화돼 쉬지 않고 30야드(약 27m) 이상 걷기 힘들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 주재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올해 65세인 김 위원장이 외출시 비서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를 항상 들고 다니고 있으며  건강악화로 인해 심장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달 독일 베를린 심장센터의 의사 6명이 8일간 평양에 체류하면서 나오기 시작했다. 외교관들은 당시 의료진이 치료할 환자 명단에 당뇨병이 있는 김 위원장의 이름이 올라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의료진은 당시 3명의 노동자와 간호사 1명, 과학자 1명만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공식행사에 단 23번만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42회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특히 최근 한달 동안 전혀 움직임이 관측되지 않아 그가 심장 수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강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로 인해 후계자 문제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위원장은 아들인 정철(26)과 정운(23) 의 지도자 자질을 판단하기 위해 군부대 시찰에 함께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 사망시  북한에 군부 집단 지도체제가 들어선 뒤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와 개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한석 기자 han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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