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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루보 주가조작 일당 검거

최종수정 2007.06.11 07:57 기사입력 2007.06.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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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사 루보의 1500억원대 주가조작 사건 일당이 검찰에 의해 모두 붙잡혔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루보 주가 조작을 기획ㆍ주도한 혐의로 제이유 부회장 김모(53)씨와 자금모금책 김모(55)씨 등 7명을 9일 체포했으며,양 김씨를 포함한 4명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부회장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1500억원 가량을 동원, 루보 주가를 40배 이상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시세차익금만 119억원에 이른다.

김 부회장과 함께 영장이 청구된 김모씨는 목사로 행세하며 투자설명회를 유치, 자금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별 투자유치팀을 맡아 자금을 끌어모으고 김 부회장의 도피를 도운 이모(55)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김 부회장은 체포 당시 돈세탁이 이뤄진 1000만원권 수표 300매를 갖고 있던 상태였으며, 검찰은 이 돈이 주가조작으로 얻은 차익금의 일부인 것으로 보고 나머지 돈이 흘러간 용처를 파악하는데 수사의 초점을 두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 부회장이 '제이유 부회장'에 적을 두고 있지만, 주수도 제이유 그룹 회장에 의해 주가조작이 시도된 정황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4월 13일 728개의 차명증권계좌를 통해 1500억원대 시세조종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 주요 계좌 9개를 동결한 뒤 주가조작 일당을 추적해 왔다. 이중 핵심 주범 김모(54)씨를 4일 구속기소했고 지난달 28일에는 전직 증권회사 직원 황모 씨등을 주가조작에 참여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유병온 기자 mare8099@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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