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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 중장기 우상향 추세 이어진다

최종수정 2007.06.11 06:52 기사입력 2007.06.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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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지수는 9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조정을 맞이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버냉키 연준의장의 인플레 관련 발언 등 글로벌 긴축 우려감이 팽배해진 가운데 외국인들이 매물을 쏟아냄에 따라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되지만 결국 차익실현 욕구를 소화하는 기술적 성격의 조정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11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국내증시의 중장기 추세를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1700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존 주도주보다는 하반기 이익회복 모멘텀이 있는 IT, 자동차, 부품 주 등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애널리스트 =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미국 국채시장의 수급여건 악화 등으로 경기 펀더멘털 개선 속도를 넘어서고는 있지만 상정해 볼 수 있는 미국 경제 회복 속도를 감안해 볼 때 추세적으로 보기 어렵고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시점 또한 4분기이후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중기 추세가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정해 볼 수 있는 조정에 대해서는 하반기 업황 및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IT 및 IT장비/ 부품과 자동차 및 부품업종에 대한 저가 분할 매수 전략과 함께 선조정을 거친 중소형 가치+성장형 주식 및 코스닥 종목에 대한 긍정적 시장접근을 추천한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 이미 직전주 기준으로 그동안 소외돼 왔던 IT, 자동차 중심의 주가 상승이 한국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가 조정을 보이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추세변화로까지 보기는 이르지만,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경우에는 기업실적 모멘텀상으로 빠르게 바닥권을 탈피하며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에 근거한 주가상승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는 그동안 극심하게 진행되어왔던 차별화 과정이 해소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기존 주도주에 편중된 매매보다는 2/4분기 실적시즌을 전후로 이익모멘텀이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IT, 자동차/부품, 내수우량주 등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함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부국증권 김민성 애널리스트 = 14주 연속 상승과 동기간 코스피 22%의 상승률을 감안해볼 때 기술적 조정이 불가피해 보이나 풍부한 증시 유동성을 감안하면 조정시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속도를 완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외국인의 주식 매도 속에 환율이 상승하고 D램익스체인지에서 컴퓨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이번달 바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호적인 가운데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되며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IT주와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종목이 기존 시장 주도주들의 조정에 따른 공백을 조금이나마 메워 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조정 국면 진입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되 실적호전주에 대한 저가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시장대응은 기존의 관점에서 크게 벗어날 필요는 없겠다. 지수 자체의 조정보다는 기존 주도업종 및 선도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되 종목별로 최근의 조정폭과 같은 주가흐름을 감안해 진입시점을 모색하는 바텀업식 대응을 권한다. 지난 주말 조정장세 속에서 차별적 상승으로 주목을 끌었던 반도체 및 자동차주와 같은 기존 소외주들의 경우 아직까지 모멘텀에 따른 움직임이라기보다는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에 따른 움직임의 성향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최근의 과매도 국면에서는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보다는 단기적인 매매의 관점에서 대응하며 턴어라운드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의 현실화 여부를 확인한다는 시각이 필요해보인다.

김지은 기자 je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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