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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수련회는 신입교육의 화룡점정"

최종수정 2007.06.11 07:59 기사입력 2007.06.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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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행사라고 하는데 교육이라고 봐야 더 맞는거 같습니다. 수련대회는 진정한 '삼성인'으로 거듭나게 하는 신입사원 교육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죠"

8일밤 마지막 야간행사가 한창 펼쳐지고 있던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이번 삼성 '신입사원 하계 수련회' 준비를 총괄해 온 삼성인력개발원 김용해 차장을 만났다. 

김차장은 "삼성인은 하나라는 내부결속과 직원들의 창조 마인드를 함양하는데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며"각 계열사를 떠나 팀별로 팀웍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삼성의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는데다  안팎 분위기가 다소 뒤숭숭한 만큼 이번 하계 수련대회를 하루 줄여 진행하게 됐다"며 "하지만 계열사 모든 사장단이 참석해 신입사원들을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력개발원은 이번 교육을 위해 꼬박 한달을 준비했다.  25개 계열사에 가이드라인을 전달하고 세부적인 행사 예산을 기획하는 등 손 가는곳이 이만저만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수련대회는 기존 3일에서 2일로 일정이 줄었다. 수련대회 기간이 너무 길어 이를 준비하는 각 계열사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올들어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저녁 6시 야간행사에 앞서 윤종용 부회장은 "갈수록 치열한 시장경쟁 환경에서 삼성이 가장 중시하는 것이 인재 경영이며 그 한가운데 여러분들이 자리하고 있다"며 "삼성만의 도전의식과 적극적 사고로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 부회장을 비롯해 황창규·최지성 사장 등 계열사 사장들이 모두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재용 전무는 선약을 이유로 불참했다.

우박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등 악천후로 고생했지만 행사는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특히 끼와 재능을 보여준 '개성파워'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장기자랑이 나와 경영진들의 큰 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처럼 이번 수련대회도 외부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수련대회는 일종의 클래스룸이라고 보면 됩니다. 영업비밀처럼 독자적인 삼성만의 노하우와 커리큘럼이 녹아들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전통적으로 개방을 불허 한 것이구요" 

평창(강원도)= 김진오 기자 jo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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