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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포스코 회장 "M&A 위협 과장 아니다"

최종수정 2007.06.08 19:57 기사입력 2007.06.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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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아르셀로-미탈의) M&A 위협을 과장한다고 하는데 기업하는 사람 입장에서 그렇지 않습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한국철강협회 회장)은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의 날'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거대철강사에서 자본으로 덤빌 경우 대책이 없다"며 "포스코보다 외국인 지분이 낮은 일본 신일철(NSC)이 M&A 위협을 느낀다고 하는데 외국인 지분이 57%로 달하는 포스코가 더 많은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미탈이 아르셀로를 M&A할 때 370억 달러를 들였지만 (포스코 주가가 많이 올라) 포스코를 사려면 600억 달러 정도는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어느 정도 M&A 방어가 됐음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중국 보산강철 주가가 많이 올라 깜짝 놀랐다"며 "내 자리 컴퓨터에 전세계 8개 대형 철강사 주가동향이 실시간으로 뜨게 해놨고 주가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일관제철소 건설에 관해서는 "사업성 검토를 해봐야겠고 연내에 타당성 검토를 끝내 연말쯤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23일 베트남 최대 국영 조선사인 비나신(VINASHIN)그룹과 베트남 일관제철소 건설 사업 타당성 검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이후 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베트남 일관제철소 건설 타당성 조사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약혼이란게 결혼을 전제로 하는게 아니냐"고 말해 베트남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민진 기자 asiakmj@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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