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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S와 계약 호재..연일 신고가 '신바람'

최종수정 2007.06.11 10:21 기사입력 2007.06.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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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MS사와 포괄적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재차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5분 현재 LG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0.27%) 오른 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반 한때 7만46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맥쿼리, 골드만삭스, JP모건, UBS, 모건스탠리 등이 일제히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를 소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7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양사의 특허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포괄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그 동안 LG전자가 관심을 갖고 여러 업체와 특허협상을 진행해 온 PC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PCI 기술과 윈도우 관련 기술이 포함돼 있어 MS사가 이들 특허를 사용하게 되며, LG전자는 MS사의 OS 및 소프트웨어에 관련한 특허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LG전자에 따르면 양사의 특허가치 산정에 따라 MS사가 LG전자에 지불하는 로열티 금액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천홍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조치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LG전자의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이와 같이 LG전자와 MS사의 특허 협상의 배경에는 MS사가 XBOX와 같은 게임기 사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IT 하드웨어 제품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특허 장벽을 해소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높은 기술력을 갖춘 동사는 MS사와의 특허 협상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이번 MS와의 계약 체결로 LG전자가 MS의 차기 홈네크워크 사업의 주요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LG전자가 보유한 PC 및 디지털 TV 원천 기술을 포함한 가전의 인프라까지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MS는 PC 네크워크 기반의 홈 네크워크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경우 TV, PC, 네크워크 및 가전 등에서 기술을 보유한 동사를 주사업자로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하진수 기자 hj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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