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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제너레이션 뉴파워] 삼성 3代 이은 좌우명 '경청'

최종수정 2007.06.12 14:37 기사입력 2007.06.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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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라고 하더라도 잘 모르는 경우에는 가리지 말고 물어봐야 한다. 그렇게 해서 2~3년이 지나면 물어보는 횟수가 차츰 줄어 들 것이 아니겠는가, 나 역시 혼자 삼성 전체를 경영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 전체가 과거 오랫동안의 경험을 살려서 움직여 나가는 것이다." (1983년 6월 반도체 회의에서)

이건희 회장이 부회장이 됐을 때 선친인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붓글씨로 쓴 '경청(傾聽)'이라는 글귀를 받으면서 그의 '듣기'성향을 더욱 굳게 만들었다. 이건희 회장은 본인이 직접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하기보다는 큰 그림을 그려놓고 귀 기울여 듣기만 하고 잡다한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97년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구조조정의 후폭풍이 휘몰아칠 때도 원칙만 던져놓고 임원들의 보고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삼성에서 전문경영인들이 소신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진 것도 결국 아버지로부터 배운 '경청'하는 경영스타일이 밑거름 됐다는 평가다. 

이재용 전무의 좌우명 중 하나도 역시 '경청'이다. '내 생각을 말하기 전에 남의 말을 먼저 들으라'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가르침이 크게 작용했다. 주변에선 이 전무가 예의가 무척 바르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은 후 자기 것으로 소화해 낼 줄 아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점도 경청의 자세가 몸에 배여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지인들의 평가다.

이규성 기자 bobo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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