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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외상거래가 주가상승 주도했다"

최종수정 2007.06.08 13:35 기사입력 2007.06.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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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이 외상으로 사는 동안 외국인들은 팔고...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의 외상 거래자금을 바탕으로 한 유동성은 계속 유입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의 순매도는 크게 늘고 연기금의 매수도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지난 이틀간 뉴욕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가 결국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1750선마저도 넘어섰다"며 "시장의 투자심리가 전혀 식을 줄 모르고 있고 가격 조정이나 변동성 따위는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을 과시하는 것 같았다"고 풀이했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개인들은 지난 4월19일 이후 현물시장에서 총 1조400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여기에는 역사상 최고 수준을 뛰어 넘은 신용융자 및 미수금 등 외상거래 잔고가 5조3000억원이나 포함돼 있다.

이는 2000~2006년 사이 개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이 증시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빈도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5%와 33%에 불과해 외국인이나 기관의 영향력에 절반 수준에 그쳤던 것과 비교되는 것이다.

이제는 개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증시의 상승으로 직결되면서 시장의 방향성에도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고 있는 셈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7일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은 마치 조정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개장초부터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에서만 2000억원 이상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또 사실상의 개인 자금이라고 할 수 있는 투신권 역시 매수에 가담하면서 지수를 반전시키는데 일조하는 모습이었다"고 묘사했다.

연기금의 매수가 지난 4월말 이후 단절된 상태라는 점과 외국인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는 점도 살펴볼 부분으로 지적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은 2005년과 2006년에도 미국의 정책금리 관련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며 "전일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공교롭게도 미국의 인플레와 긴축 리스크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6월 이후 최대라는 점에서 금리 관련 센티먼트와 외국인 매매 동향간의 관계는 좀 더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주식시장 전체의 상승을 주도했던 건설이나 철강, 해운 업종 등이 어제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덩치에 비해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로 집중됐다"면서 "조정 없는 상승으로 인한 과열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외국인의 차익실현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인경 기자 ikj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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