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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현대오일뱅크 지분매입 추진하나

최종수정 2007.06.08 14:12 기사입력 2007.06.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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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가격 조건 등이 맞을 경우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다며 큰 관심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인 IPIC는 작년 2월 지분을 50%에서 70%로 늘린 뒤 투자 이익 회수 등을 위해 그동안 미국의 정유업체인 코노코필립스와 매매를 추진했으나 지금은 중단된 상태다. IPIC는 1999년부터 오일뱅크의 지분을 보유해 왔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모하메드 나세르 알 카일리 전무가 "오일뱅크 보유 지분 70% 중 35% 가량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지분 매각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과 관련,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을 보면 글로벌 차원에서 정유사들이 M&A 등을 통해 대형화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가격 등 매입 조건만 맞는다면 관심을 갖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IPIC는 GS그룹 이외에도 정유사들, 롯데그룹, STX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에 인수 의향을 타진해왔다. 하지만 GS그룹을 제외하고는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SK㈜의 경우 옛 인천정유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 등을 이유로, 또 S-오일은 자사가 현대오일뱅크의 생산기지인 서산에 제2 정유단지를 건설하고 있는 데 따른 중복 과잉투자 우려 등을 내세워 각각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성 기자 jsyoo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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