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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의 거상 경영을 말하다

최종수정 2007.06.08 12:09 기사입력 2007.06.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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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거상 경영을 말하다
한정주 지음/비즈페이퍼 펴냄/1만3800원


   
 
백선행은 열여섯 살에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되었지만 미래에 대한 통찰력으로 거부가 되었다.

그녀는 당시 현대식 건축물이 들어서면 석회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석회석으로 이뤄진 바위산을 구입, 일본인이 운영하는 시멘트회사에 몇 갑절을 남기고 팔아 평양 제일의 갑부가 됐다.

그리고 자신이 이룬 부를 한 푼도 남김없이 사회에 환원했다. 그녀가 사회에 환원한 돈은 31만 6000원, 지금 화폐로 따지면 대략 300억 원이 넘는다.

백선행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으며 CEO로서 어떤 경영 전략을 가지고 있었을까.

'조선의 거상 경영을 말하다'는 조선 중기부터 일제 식민지 시대까지 대표적인 거상들의 생각과 활동을 최근의 경영 화두들과 접목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경영을 실천한 착한 부자 백선행을 비롯해 제주거상 김만덕, 소현세자빈 강씨, 조선사 최초의 양반 상인 토정 이지암, 개성 상인 등 27명의 CEO와 경주 최 부잣집, 구례 운조루 류 부잣집 등 6개 가문의 경영정신과 리더십을 오늘날 중요시 되고 있는 핵심적인 경영 전략과 연결한다.

책은 또 조선 상인의 상도(商道)가 곧 현대적인 나눔경영과 한 맥인 것처럼 그들이 실천한 가치들을 요즘 개념틀로 바꿔 살릴 것은 살려나가자는 의미를 전달한다.

저자는 조선시대의 CEO라고 할 수 있는 부자와 거상들의 리더십과 경영전략을 크게 6가지 유형으로 나눠 설명한다.

혜안(慧眼)에서는 미래 경영을, 개척(開拓)은 블루오션을, 인재(人才)는 인제경영을, 전략(戰略)은 고객 경영 및 조직 전략을, 돌파(突破)는 위기 전략을, 상도(商道)에서는 나눔 경영을 다룬다. 각 유형별로 대표적인 인물과 사건들을 토대로 독자들이 오늘날 직면하는 문제의 해결책들을 찾도록 돕고 있다.

   
 
저자는 "시간과 공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리더와 대중의 욕망과 기질은 유사한 측면을 갖고 있다"며 "몇 백년 전의 인물과 사건들 속에서 현재 혹은 미래의 모습을 발견하거나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작은 부를 이루기 위해선 근검절약만으로 되지만 갑부가 되기 위해선 미래에 대한 통찰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나가야한다고 설명한다.

조선의 거상들은 이치와 도리를 알고 행한 당대의 리더들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부는 이루기도 어렵지만 지키기도 어렵다"며"부를 지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바로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번만큼 베푸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조용준기자 jun21@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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