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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동결 배경...관망세 우세

최종수정 2007.06.08 10:10 기사입력 2007.06.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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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 목표치를 동결한 것은 일단 이달은 상황을 지켜보고 하반기 금리 조정 여부를 살펴보자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만큼 경기ㆍ통화 등 여러 경제지표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현 난맥을 금리 상향 조정으로 풀기란 시기상조라는게 금통위 의지라고 볼 수 있다.

소비ㆍ투자 등 내수 경기 회복 기미가 가시화하고는 있으나 금리 인상이라는 선제 조치를 취할 정도는 아직 아니라고 파악한 것으로 보이며 시중에 많이 풀린 유동성 역시 증가율이 4월들어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낸 점도 콜금리를 굳이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게 된 이유다.

다만 경기회복이 본격화하는 하반기들어 콜금리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경기회복 아직 지켜보자= 최근 통계청과 재정경제부 발표에 따르면 경기회복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7일 발표에서 경기가 회복국면에 본격 진입했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한은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업황 실사지수는 미약한 상승세를 나타낼 뿐 여전히 기준 수치인 100에 못미친다.

가장 넓은 유동성 지표인 광의유동성(L) 잔액 증가율은 4월 11.8%로 전월 증가율에 비해 0.5%포인트 떨어졌고 M2 역시 달마다 증가율이 계속 하락하며 5월들어 11%대 내외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중앙은행의 유동성 환수 조치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물가는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3%를 기록하며 한은의 중기 물가안정 목표 범위안에 들어있어 안정권이다.

축쳐진 환율ㆍ경상수지 적자...금리 인상에 부담= 환율을 살펴봐도 금리를 올리기 힘든 상황이다. 원ㆍ달러, 원ㆍ엔 환율이 상승기류를 타지 못하는 상황에서 섣불리 금리를 올릴 경우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하락압력이 더 거세지고 금리차를 노리는 해외 단기차입이 늘게 돼 결과적으로 불안이 가중된다.

경상수지 적자도 금리 인상 편이 아니다. 3ㆍ4월 외국인 배당금 대외송금이라는 소득수지 적자가 발생한데다 서비스수지의 만성적자와 힘겹게 이어가는 상품수지 흑자를 감안한다면 굳이 금리를 올려 수출업체 등에 부담을 가중할 이유가 없다.

하반기엔 올릴 가능성= 최근까지 전문가들 사이에선 올해안에 콜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았다. 물론 하반기 상향 조정 가능성 목소리도 크지만 이에 반대하는 입장도 만만치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경기회복 판단 여부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한 양상이다. 회복기미가 완연한 경제지표를 들고나온 정부와 유동성을 잡기 시작했다는 한은 발표가 잇따르면서 콜금리를 하반기에는 올릴 것이란 수정 전망을 내놓은 기관과 전문가들이 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경기회복 움직임에는 동의하는 금통위도 아직 금리를 올릴 '타이밍'은 아니라고 보고 이달은 지켜보겠지만 하반기에는 콜금리 상향조정이라는 결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환 기자 don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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