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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언제쯤 올까...애널리스트 속탄다

최종수정 2007.06.08 11:31 기사입력 2007.06.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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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연일 빨간 화살표 행진을 이어가면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애태우고 있다.

곧 조정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주가가 거침없이 오르면서 애널리스트들이 시황을 반영, 즉각 보고서를 수정하기도 혹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망치 제시 자체를 포기한 애널리스트도 나오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지난달 말 내놨던 6월 코스피 전망 밴드를 불과 일주일여만에 긴급, 수정했다.

애초 내놨던 코스피 6월 전망 밴드는 1550~1680포인트. 하지만 6월 첫날부터 1700선을 가뿐히 넘기 시작한 후 매일 상승랠리를 이어가면서 SK증권의 전망치를 보기좋게 비켜나갔다. SK증권은 이에 따라 지난 7일 코스피 6월 전망 밴드의 상ㆍ하단을 기존보다 각각 100포인트 상향, 1650~1780포인트로 수정했다.

최성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강세라서 증권업계 종사자로서는 좋긴 하지만 향후 주가 전망을 예상하기는 어려워졌다"며 "유동성 동력이 예상외로 강하면서 과거 분석틀로는 해석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앞서 이 증권사의 채권담당인 양진모 애널리스트도 자신의 분석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발송한 바 있다.

신영증권은 6월 코스피 전망 밴드 자체를 내놓지 않았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에 코스피 밴드를 제시한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판단,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6월 첫날부터 이미 모든 증권사의 전망 밴드 상단을 넘어서 출발했기 때문에 타 증권사의 전망치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3주정도 증시 과열을 주장하고 있는데 주가는 종잡기 힘든게 사실"이라며 "장중 조정 기미가 보이면 추격 매수세력이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승랠리가 이어지면서 증권사 목표주가를 훌쩍 넘어선 종목도 속출하고 있다.

현대증권이 중장기 포트폴리오로 제시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경우 적정주가는 3만7000원이지만 7일 종가는 21.35%가 더 오른 4만4900원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너무 가파르게 증시가 상승하고 있어 보고서를 내놓기가 두렵다"며 "자고 일어나면 전날 예측한 전망치가 급반등해 버리는 일이 다반사다"며 애태웠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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