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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TV 사채광고 140배 급증

최종수정 2007.06.07 15:09 기사입력 2007.06.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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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지상파TV방송의 사채광고가 1년전보다 140배가량 늘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7일 지난해 지상파 방송의 대부업 광고 규모가 한해 전인 2005년에 비해 140배 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인 심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제출한 '지상파 3사 대부업 광고계약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5년 7개업체 2900만원에 불과하던 대부업 광고 규모가 지난해에는 9개업체, 41억4800만원으로 140배 가량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기간 은행권 광고 규모는 1.2배 증가에 그쳤다.

지난한해 가장 많은 지상파 광고를 한 곳은 리드코프강남지점으로 13억7140만원을 기록했고 러시앤캐시가 10억6774만원을 기록해 그다음을 차지했다.

방송사별 대부업 광고규모 현황은 KBS 2TV가 16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MBC 10억9000만원, SBS 9억800만원 등이었다.

은행권 광고의 경우에는 MBC가 229억7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KBS 2TV가 194억8800만원, SBS가 154억94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심 의원은 "매체 영향력이 큰 지상파 방송에서 유명 스타를 모델로 한 사채광고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대출·대부업 광고시 지켜야 할 방송규정 및 법적 조건은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고리채 사용을 권유하는 사채광고에 대한 방송광고 규정을 강화하고 광고 시간대를 제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업의 경우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명칭, 대부업 등록번호, 대부이자율 등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표시방법과 시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항이 없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서영백 기자 ybse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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