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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기 회복국면 진입" 선언(종합)

최종수정 2007.06.07 12:18 기사입력 2007.06.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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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 회복국면 진입을 공식 선언했다.

다만 경기 하락으로 인한 ‘하방위험’이 남아 있는 만큼 각종 지표 추이를 면밀히 점검키로 했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경기판단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 경제는 점차 회복국면으로 진입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는 경기회복세를 “단정하기 이르다” 또는 “아직 기반이 견고하지 못하다”는 기존 진단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것이다.

즉, 경기회복 국면의 진입을 공식 선언한 셈이다.

재경부는 이날 내놓은 경기동향(그린북)에서도 경기회복 진단을 내렸다.

그린북에서 재경부는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속에 소비 및 투자 등 내수지표가 개선되면서 산업생산도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실제 4월 소비재 판매는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하며 대체로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4월 설비투자도 기계류 투자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산업생산도 4월 들어 전년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12.8%)와 반도체(14.1%) 생산이 크게 늘었다.

재경부는 대외 여건이 크게 악화되진 않는 한 당초 예상한 4.5% 내외의 경제성장률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부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소비 및 투자 증가세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이달 중 2단계 기업환경 개선대책과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키로 했다.

조 차관보는 다만 "최근 유가가 다시 오르고 미국의 경기둔화, 중국 긴축조치 등 하방위험도 존재하고 있는 만큼 각종 지표 추이 및 해외여건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7월초까지 하반기 경제 운용방향을 세우면서 거시경제 여건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정책의 조정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정경부 경제팀 victoria@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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