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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경직된 분위기 탈피 '변화바람'

최종수정 2007.06.07 12:01 기사입력 2007.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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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협력업체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자유로운 일자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경직된 기업문화를 탈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8일까지 이틀간 입점 희망업체들을 대상으로 가을"겨울 입점 품평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이례적으로 고객 평가단 7명을 참여시키기로 했으며 협력업체에게 저리대출을 알선해 주는 미래채권 담보 대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사회 복지에 기여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늘리기 위해 점포별로 운영되던 봉사활동을 회사 차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취임한 이철우 대표가 지난 4월말 협력업체 초정 컨벤션에서 협력업체를 정성껏 섬기겠다고 밝힌 것과 일맥상통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당시 이 사장은 직원들에게 협력업체 직원들을 직접 만나라며 노트북을 지급했고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협력센터를 세우기도 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비리 근절을 위해 골프 등의 활동을 금지하던 보수적인 분위기에서 협력업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접촉을 가지라고 권장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이 사장이 에너지 절감을 위해 쿨 비즈 캠페인에 적극 나선데 따라 직원들도 캐주얼 차림의 출근에 동참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는 롯데백화점의 주가가 최근 1년여만에 공모가를 회복하는 등 개선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직원들이 이같은 변화를 환영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동한 롯데백화점 직원들은 지난해 대출까지 받아 우리사주를 받았다가 손실을 입었을 뿐 아니라 전례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식시장의 물결에 따라가지 못해 마음 고생을 겪은 바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의 이러한 변화가 대내적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실적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현탁 기자 htj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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