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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아시아로] '금융 중심지'로 거듭나는 상해

최종수정 2007.06.07 11:55 기사입력 2007.06.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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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경제가 가장 많이 발달된 지역으로 손꼽히는 상해.

상해 중에서도 황포강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 자리한 푸동(포동)은 1992년경부터 중국 정부의 계획하에 금융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푸동의 루자주이 공원과 루자주이 도로를 중심으로 모여있는 은행을 비롯한 수많은 고층 건물들은 언뜻 서울의 금융가인 여의도를 연상케 한다.

이 지역에는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을 비롯해 중국은행ㆍ교통은행ㆍ상해증권거래소 등이 포진해 있다.

또 현재 88층으로 중국의 최고층 건물인 금부대하빌딩과 HSBC타워 등에는 한국의 신한은행ㆍ우리은행ㆍ하나은행을 비롯해 90개 이상의 외국계 은행들이 자리해있다.

신한은행 상해지점 사무실이 있는 HSBC빌딩에만도 13개의 외국계 은행이 사무실을 차지하고 있다.

또 금무대하빌딩 바로 옆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101층 규모의 모리빌딩에도 수많은 외국계 은행들이 입주할 채비다.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외자은행의 현지법인화 추세 등으로 최근 상해지역이 금융시장 대변혁기에 들어섰다"고 분석할 정도로 현재 상해는 중국의 금융중심지로 진화해가는 중이다.

또 대기업의 2차 투자와 후발 대기업의 중국 시장 투자가 확대되면서 금리 및 고객 유치를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은행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일권 신한은행 상해지점 부지점장은 "상해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나가기 위해서는 상해지점의 안전자산 확대와 수익성 확보, 인민폐 영업기반 구축 등이 주요 현안"이라며 "지속적인 신규업체 유치, 인민폐 예금 및 대출 거래처의 적극적인 섭외 등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김부원 기자 lovekbw@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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