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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해저지반 무인탐사용 시험기 개발

최종수정 2007.06.07 11:19 기사입력 2007.06.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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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16억원 투입… 시험조사 후 연내 상용화

신항만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구조물의 안전한 설계와 시공을 위해 해저지반의 특성을 판정하는 시험장비인 '해양 콘관입시험기'가 개발돼 빠르면 연내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16억5000만원을 들여 한국해양연구원 권오순 박사팀과 서울대 정충기 교수팀이 공동연구 결과 '무인 착저형 해양 콘관입시험기'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콘관입시험기는 해저 지반속에 원추형 콘을 집어 넣어 해저지반의 선단 및 마찰 저항력, 간극수압 등을 측정해 지반의 분포&8228;강도&8228;압밀특성을 파악하는 시험기이다.

이 시험기의 핵심기술은 ▲무인작업 시스템을 위한 자동센서기술 ▲심해저 작업을 위한 유입장비기술 ▲콘의 연속관입을 위한 연성로드 제작기술 ▲휠드라이브 시스템을 이용한 관입기술 등이다.

특히 종래에는 수면위에서 선박에 시험기기를 장착해 수심 20m이내에서만 시료를 채취해 실내시험을 통해 지반의 특성을 파악했으나 콘관입시험기는 시험기기를 바다속 해저면에 얹어놓고 원격 조정으로 실험할 수 있는 무인 자동시스템이다.

또한 수심 60m에서 깊이 60m 지반까지 시험이 가능하므로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외국의 해양지반 전용조사선 없이도 신뢰성 있는 결과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이면서도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 시험기는 부산 신항 및 거가대교 침매터널 건설 현장, 마산 원전항 등 실제 대수심 조건과 대심도 연약지반에 대한 현장 시험 조사를 통해 장비의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
 
해양부는 성능시험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 수정해 올 하반기에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은용주 기자 yo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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