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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직원, 1년새 '우리사주' 5~6배 대박

최종수정 2007.06.07 11:04 기사입력 2007.06.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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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어려울 때 자의반 타의반으로 우리사주를 배정받았던 STX그룹 직원들이 최근 주가 급등으로 1~2년새 5~6배의 대박을 터뜨려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조선은 2005년 11월 7555원의 단가로 우리사주를 배정하고 같은해 12월 배정단가 9400원에 우리사주를 추가로 배정했다.

당시만해도 상당수 직원들이 우리사주에 대해 그리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STX조선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이 회사 직원들은 뜻하지 않았던 '대박'의 단꿈을 꾸고 있다.

지난 5일 STX조선은 4만9400원으로 종가를 마감해 우리 사주를 받은 직원들은 1~2년만에 최대 6배의 평가차익을 올리게 됐다.

개인 당 최대 청약 가능한 주식수는 2005년 1820주였고 작년엔 1400주임을 감안하면 개인당 1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남긴 상태다.

2005년 11월 배정했던 주식은 주가 상승 과정에서 상당 부분 매각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남아있는 우리사주조합 지분만도 297만주에 달해 억대의 평가차익은 고스란히 직원들 몫으로 남게 됐다.

STX와 STX엔진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STX와 STX엔진은 2005년 8월과 11월에 각각 주당 1만310원, 1만2300원에 우리사주를 배정했다. 지난 5일 STX와 STX엔진 종가는 5만3900원과 5만4600원으로 마감, 5배 가량 평가액이 늘어났다.

STX그룹 관계자는 "우리사주 대박에 해당 기업 직원들은 보유주식 매도시점을 저울질하며 표정관리 중이고 해당 회사의 노사 화합분위기도 그 어느 때보다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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